출처 http://polycount.com/discussion/105440/maya-2012-freezing-on-open-save-import-project-windows



1. 마야에서 Window -> Setting/Preference -> preference 창을 연다

2. 창 왼쪽의 목록을 내려 Files/Projects를 들어간다.

3. 오른쪽에서 File Dialog를 찾아서 OS native로 바꿔준다. 확인버튼 누르면 끝.



아무래도 마야 자체 파일탐색기에서 나는 버그인듯. 

이게 되다가 안되다가 하는데, 한번 안되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ㅠㅠ 불러오기를 아예 못함

그래서 윈도우 기본 파일탐색기로 실행하면 크래시 없이 열린다. 







이 전 글에 이어서...


4월 25일 월욜

한동안 연락이 없던 울회사 변호사님께서 드디어 LMIA신청을, 

그것도 10일짜리 익스프레스로 집어넣으셨다는 연락을 받았당!!!

(보통은 2달이 걸리는데, 어케한건진 모르겠지만 이 직업이 그래도 전문직종이라 10일짜리로 신청해주셨나봐요 ㅠㅠ)

그리고 이 날로부터 내 비자는 딱 18일이 남은 상태.


이 소식을 전해주던 울 회사 HR은 막,

우리회사 암데나 있는 작은 레스토랑같은데 아니라고, 

우린 그중에서도 엄청난 지원받고 있는 팀이고 걱정하지 말고 우리 변호사는 짱짱맨이고 블라블라...

이러면서 나를 안심시켜 주었지만 여전히 나는 보름정도 남은 내 비자를 걱정하며 덜덜떨었다 ㅠㅠ

그래도 일단 신청이 잘 들어갔다고 하니 열흘 기다리면 어찌되든 LMIA는 나오는것! 

일단은 진척상황이 보이니 조금씩 전보다는 안심이 되었다.


여기서 토막지식을 하나.

보통 기존 비자가 있고, 새로운 (같은종류의)비자를 신청하게 되면 그 중간에 중간다리비자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http://cbmtoronto.com/index.php?document_srl=19676&mid=sub05_01 - 자세한건 링크따라가면 더 보실수 있습니다.)


이 비자(라고 하기보단 상태)에선 기존에 일하던 직장에서 여전히 일할 수 있고,(학생이면 같은 학교에서 계속 공부를, 관광은... 뭐 ㅋㅋ)

다른 직장이나 학교로 이동할순 없지만 일단 합법적으로 비자가 연속된다.

일단 나는 저 상태였을때 LMIA신청이 들어가서 열흘후면 나오는게 확정이었으므로, 

확정만 나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신청만 하면 아무 걱정없이 일할수 있게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걱정할일이 아니었긴 했지만, 

변호사님이 한달전에 준 서류를 이제야 보낸다는데

비자 한달도 안남은 사람이 열불이 나 안나 ㅠㅠㅠㅠㅠ

암튼 마음졸이며 열흘을 기다렸는데,


5월2일 먼데이

정확히 일주일만에(주말빼면 5일만에) LMIA가 나왔다!!

오예!!!!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변호사가 정부에서 받아서 마지막 정리중이라고 했고, 

다음주 초에 서류 전부 모아서 한꺼번에 보내준다 했다.

그리고 서류를 받으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도 해준다고 했다 ㅠㅠ 우와 감사합니다.

이 날로부터 내 비자는 딱 열흘이 남게된다 ㅋㅋㅋㅋㅋㅋㅋ



5월 9일 워료일

변호사가 보낸 서류가 메일로 도착했다.

서류는 두개. 한개는 이미그레이션때 제출해야 할 서류. 한개는 어떻게 가야할지, 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의 설명서(?)



일단 설명서를 풀어보자면.


1. LMIA서류를 꼼꼼히 읽어봐 

(사실 안함... 엄청 복잡해서 ㅠㅠ 변호사가 잘 챙겼겠지.....?)


2. 국경에서 할일.

- 가서 CBSA(캐나다 이민국 사무실)랑 이야기 해라.

- CSBA는 미국쪽 보더에서만 들어올 수 있기때문에 차를 끌고 가서 국경을 넘은후 다시 뒤로 돌아와서 CSBA로 가라.

- 미국쪽 차량검사부스를 지나 남쪽으로 간후 미국쪽에 내가 왜 왔는지 설명해라(캐나쪽 보더로 넘어가야 한다고)

- 워킹퍼밋을 받으러 왔다고 이야기 하면 미국 입국 거부를 해줄껀데. 

  많이 해본 분들이고 어렵지 않게 해줄거다.

- 그리고 미국 이민국에 보고하는동안 시간이 좀 걸린다. 

- 입국 거부가 부담스럽거나 싫다면 그냥 미국에 입국해서 잠깐 쇼핑하거나 밥을 먹은 후 돌아와도 된다.

  (나중에 물어보니 이 입국거부가 여권에 남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전산상 어딘가에 남을순 있겠지만 관례적인 절차다보니 후에 해가되진 않을꺼라고 합니다)

- 캐나다 국경으로 넘어가면 어떤사람이 왜 넘어왔는지 물어볼텐데(그사람은 1차 검사관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캐나다 취업허가(워킹퍼밋)을 받으러 왔다고 이야기 하면 된다. 그러면 그사람이 알맞는 장소로 안내해줄거다. 

- 그 후 이민 담당관에게 챙겨간 각종 자료들을 제출하면 된다.

- 이민 담당자가 아마 이것저것 물어볼텐데(이전 경력이나 지금 하는일 같은것)  

  우리가 준 서류를 미리 읽고 참고해서 대답하면 될거다.


3. 국경에서 주의할점.

- 옷은 비즈니스 캐쥬얼(????)로 입으셈

- 진행과정은 매우 스무스하게 넘어갈꺼다. 하지만 바쁘면 30분이상 오래 기다릴 수 있다.

- 이민 담당자가 궁금한걸 당신에게 질문할 수 있다. 최대한 편안하게 대답하고 왠만하면 모든 질문에 충분하게 대답하자.

  하지만 절대 모르는걸 대충 대답하진 말자.


4. 요금

- 퍼밋 받을때 수수료가 있다. 현금(캐나다 미국 둘다), VISA, MASTER, AMEX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


5. 워킹 퍼밋을 받을때.(가족이 있다면 가족의 퍼밋 포함)

- 받은 서류를 들고 그냥 오지 말고, 출발하기 전에 꼼꼼히 읽어라.

- 특히    1. 개인정보(이름, 생년월일, 출생국가, 국적)

2. 고용주 이름.

3. 고용 위치.  위 세가지가 제출한 서류랑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4. 퍼밋 유효기간. 도 확인하라.

- 혹시 문제를 발견했다면 바로 수정 요청을 하라. 이게 다르면 후에 SIN넘버나 의료보험을 받을때 문제가 생길수 있다.

  당장 그 자리에서 고치는게 다른데서 고치는것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다. 

  가족이 있어서 같이 발급받았다면 가족것도 같이 검토하라.

- 퍼밋에는 아마 이런 글이 적혀있을꺼다 [This does not authorize re‐entry.]

- 헷갈릴수 있는 글이지만, 당신이 뭔가 문제(범죄, 건강상의 심각, 정신상의 심각)가 있다면, 

  워킹퍼밋은 당신의 신분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말이다.

- 어쨋든, 워킹퍼밋이 있다면 당신은 다시 입국할 수 있다. (걱정말아라)


6. 과정에서 어려운점이나 문제가 있다면.

- 우리(변호사)에게 전화하라.

- 문제나 어려움이 생겼다면 예의바르게 이야기 하고 우리에게 연락하라. 하지만 아마 아무문제도 없을꺼다. 


....헉헉 번역하는거 힘듬.


그 외에는 퍼밋받으면 알려줘, 나중에 연장하려면 120일전에 연락해라 등등이 있지만 일단 패스.

그리고 난 (http://www.visatalk.ca/flagpoling/) 이 사이트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직접 찾아가는데에는 변호사의 안내보다 여기가 더 유용했던듯?



5월 10일 화욜

회사 변호사와 전화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입국거부가 신경쓰여서 한번 더 물어봤더니 앞으로 문제있을만한건 아니니 걱정말란 답변을 들었다.

그리고 비자는 단 이틀이 남았다.



5월 12일 목욜

드디어 결전의 날!!!!! 비자 만료의 날!!!!

(운전은 밴쿠버의 지인에게 부탁드렸다.)

12시 반쯤 집을 출발해서 2시쯤 sumas 국경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3시쯤 국경에 도착했다.


원래 계획은 변호사가 지시한대로가 아닌, 위에 첨부한 사이트에서 말한것처럼, 

캐나다 보더쪽에 차를 댄 후, 

걸어서 미국 국경으로 넘어 간 후, 걸어서 돌아오려고 했었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캐나다쪽 손님 주차장은 가득가득 빈자리가 없었고 ㅠㅠ

우리차가 머뭇머뭇 하는걸 보던 캐나다 경찰님께서 우릴 불러세워 뭘 하러 왔냐고 물어보셨다.

우린 잔뜩 쫄아서, 그.... 플래그풀링(국경에서 비자받기) 하러왔는데여.... 했더니

급 친절하게 여기 말고 미국보더쪽으로 차몰고 가라며 잘가~ 해주셨다.

진짜 까만경찰복을 봤을땐 겁나 놀랐지만 역시나 친절친절.


그래서 그대로 주차장을 빠져나와 미국 보더로 아예 넘어갔다. 오오 미국땅이당!


국경톨게이트에서 플래그폴 하러왔다고 말하고 여권을 보여줬더니, 옆에 지인이랑 무슨관계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차가 없어서 대신 운전해주러 온 지인이라고 말했더니

지인 여권도 요구하더라.(당연하겠지, 어쨋든 미국으로 넘어가는거니까)

그리고 손바닥보다 약간 큰 오렌지색 종이를 받아서

차를 미국쪽에 주차시킨 후 미국 출입국소로 들어갔다. 

근데 우리 여권은 안돌려주고 가라길래 음??? 약간 어리둥절


미국쪽 출입국소에 들어오니 우리 여권을 거기 직원이 들고있더라ㅋㅋ 얼래 언제 저게 여기로 왔담

그래서 다시한번 플래그폴 하러 왔다고 이야기 하고 주황색 종이도 주고 기다리니까 

하얀종이 두명분이랑 여권을 들고 오더니 캐나다 보더쪽으로 가자고 한다.


요런 하얀종이


차를 돌려 캐나다쪽 보더로 넘어가면 그 종이와 여권을 돌려주겠다며

우리보고 미국쪽에 주차시켜놓은 차를 빼서 자기를 따라오라고 

엄청 어어엄청 친절하게 캐나다쪽 보더까지 안내해주셧따!!!!


감동ㅠㅠ 진짜 친절했다.


솔직히 첨에 엄청 긴장했는데 이때 거의 긴장이 풀리게 된거 같다.


그렇게 캐나다 보더로 들어갔다.

근데 캐나다쪽 톨게이트 아저씨는 쫌 엄격했다. 가자마자 우리 플래그폴하러 온거야 라고 말했는데.

총 소지했느냐, 술같은거 들고가냐, 애완동물이나 채소 과일 고기같은거 차에 있느냐, 돈 많이 들고있는냐 등등

엄청 많은걸 물어보셨고 우리는 한 2분동안 노노노노노노노노노 이러느라 지치고 ㅋㅋㅋ

그래도 결론은 문제될게 없어서 노랗고 긴 종이를 받아 

캐나다 입국사무실앞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처음에 주차하려던곳과는 다른곳)

차를 주차시키고 그 앞에 아저씨한테 노란쪽찌를 보여주니 OK하곤 우리를 들여보내주셨다.


지인이랑 둘이서 드디어 마지막이다!!! 이러면서 ㅋㅋㅋ 



들어가서 노란 선 앞에 섰다. 사람 정말 없더라 ㅋㅋ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어떤 언니가 우릴 불렀다.

언니 앞에 가서 서서 일단 지인은 그냥 입국이니까 지인꺼 먼저 퍼밋 보여주고,

나는 새 퍼밋을 신청하려고 했다.


근데

여기서 조금 문제가 있었다 ㅋㅋ


난 현재 워홀로 여기에 와있고, 워킹퍼밋이 있어서, 그냥 워킹퍼밋 있어! 이러면 될줄 알았는데......


그언니:넌 뭘 신청하고 싶어?

나 : 나 지금 워크퍼밋 상태인데, 새로 워크퍼밋 받고싶어

그언니: 너 지금 워크퍼밋 상태야? 그럼 워크퍼밋 보여줘

나 : 여기있엉

그언니 : 계속 같은 회사 같은 직책에서 일하는거야?

나 : 응응

그언니: 그럼 여기선 워크퍼밋 연장은 못해줘. 여기 종이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해봐

나 : ?????????????? 나 연장이 아니라 새로받고 싶은건데?

그언니 : 같은 회사에서 계속 일하는거면 연장이지. 연장하는건 여기서 못해.

나 : 아, 나 워킹홀리데이야 이거 받을땐 이 회사에서 일하지도 않았어.

그언니 : 아 그럼 이거 오픈워크퍼밋이었어?

나 : 그렇지!!

그언니 : (싱긋) 그래 그럼 신청서류 전부 줘봐


.... 차라리 첨부터 워홀이라 그럴껄 ㅋㅋ 혹시 이글 보시는 워홀러분들은 조심하시길...

진짜 저순간에 식은땀 흐르고 뭐가 잘못된거지 했지만, 

내가 잘 못 알아 들는거 같아보이면 언니야 쉽게쉽게 말해줘서

계속 이야기 하고 오해를 풀 수 있었다... 휴 

신청을 넣고 20분?쯤 기다리니 갑자기 그 언니야가 와서 집주소를 한번 더 물어봤다.

그리고 비자신청 수수료(155불)을 내고 다시 처음 언니야 자리로 돌아가니, 

드디어,


새 워킹퍼밋을 받았다!


오예!!!ㅋㅋㅋㅋ


그리고 입국사무실을 떠나기 전에 

설명서에 써진것처럼 이름들들 개인정보가 틀리지 않은지 확인하고

날짜 확인하고!(나는 2년 받았다) 언니에게 퍼펙트! 라고 외쳐주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캐나다 보더에서 받았던 노란종이를 주차장에 있던 아저씨한테 주고 차를 끌고 나와서 귀가!


오는 길은 이제 긴장이 다 풀려서 졸립기까지 하더라... 


하 정말 힘든 몇달간의 맘고생이 드디어 끝났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3 2016.05.12 19:45

    축하드려용!

  2. Barim 2016.05.24 18:15

    후기 진짜 숨멎이네요 쉬지 않고 정주행했습니다!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는게 이런 말이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7월 10일 밴쿠버로 워홀비자가지고 출국합니다.
    컨셉아티스트랑 일러스트레이터로 몇년간 활동했었어요.
    그래서 쓰신 후기를 보고 엄청 몰입되서 읽었어요 ㅋㅋ

    • 라고 라고오 2016.05.24 18:21 신고

      날 좋을때 오시는군요 ㅎㅎ 좋은곳 취업하시길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2016.06.01 10:58

    비밀댓글입니다

  4. 치키리키 2016.06.07 20:21

    헉헉 왠만한 스실러저리가라군요!!
    축하드려요~~~!!!!
    게임쪽그래픽으로 준비중인데 구글타고와서 보게됐어요.
    큰도움이 되네요~ !!! 글많이 써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이번 마지막으로 쓸수있는캐나다 워홀인비가 떨어져서...ㅠ
    다른 방법을 찾던중인데, co-op이나 다른 방법으로도 좀 열려있는 편인지 좀 궁금하네요..

    이제 시작하는 생활도 힘내시구요~

    • 라고 라고오 2016.06.07 21:30 신고

      스실러가 무엇인가...한국을 떠난후 생긴 신조어인가..하고 한참 고민했었네요 ㅋㅋㅋ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옵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ㅠㅠ 워홀로 오셔서 학원->대학->비자받아 일시작. 이런 방법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마지막 인비 축하드리고 앞으로 가시는길 꼭 성공하시길!!

  5. 1466267162 2016.06.18 09:26

    잘 읽고 가여~

  6. 백고미 2016.07.25 21:59 신고

    워홀로 회사 취업도됨?

  7. 최민지 2017.01.18 14:07 신고

    안녕하세요. ^^
    캐나다 워킹퍼밋 검색하다가 오게되었는데요~
    자세한 설명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기존 비자가 있고 새로운 비자를 신청하는 중간 기간동안 합법적으로 비자를 유지할 수 있는 Implied Status 기간이 있다고
    저도 그 전에 알아보다가 알게되었는데요!
    이 새로운 비자를 신청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기간이라는 것이
    LMIA 신청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그리고 LMIA만 받으면 서류를 가지고 이민국에 가면 워킹퍼밋을 거의 무조건 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되는건가요?
    저도 지금 워홀로 캐나다에 와있고 곧 캐내디언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될 상황이라서요^^ (프로그래머입니다.)
    회사에서는 오랫동안 일 해주길 바란다면서 워킹퍼밋에 대해 알아보자고 하셔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라고 라고오 2017.01.18 14:22 신고

      반갑습니다 ㅎㅎ
      저도 같은고민을 했었어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Implied status라는건 비자가 신청된 후, 그 비자를 받기전까지의 임시상태죠, LMIA는 비자가 아닌 캐나다 노동청(?)의 서류라서 해당이 되질 않아요. 만약 LMIA를 이미 발급 받으셨고(짧게는 한주 길게는 두달이 걸리죠), 그걸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워킹퍼밋을 신청해두신 상태라면 Implied status의 적용을 받을수 있어용.
      다시 이야기 하자면 LMIA는 비자가 아니기때문에 Implied status를 받을수 없어용.

      그리고 LMIA를 받고 워킹퍼밋을 위해 가실곳은 이민국이 아닌 국경이에요 ㅎㅎ
      공항에서 출국후 입국하시거나, 도보 혹은 차량으로 내륙국경에 방문하셔서 워킹퍼밋을 받으러 왔다고 말하셔야 해요 ㅎㅎ 혹은 인터넷으로 신청하셔도 되겠죠!
      가는길에 필요한 서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변호사를 통해 받았던지라 정확한 목록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LMIA서류랑 주민등록등본, 이전에 다니셨던 회사 경력증명서, 학교 졸업증명서, 다니시게될 회사 증명서 등등이 필요해요. 캐나다 이민국 사이트나 구글검색해보면 대부분 뭐가 필요한지 찾으실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전부 다 들고 가서 수수료만 결제하면 워킹퍼밋을 줄거에여.

      캐나다에 워홀로 취직하기 쉽지 않은데 고생하셨네요 :) 축하드려요!!
      꼭 기간내에 LMIA받으시고 자리잡으시길바래요!
      더 궁금한건 글 남겨주세요~

    • 최민지 2017.01.18 14:51 신고

      빠른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저같은 경우는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온지 이제 3주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올해 말까지 유효한 상태인데요~
      지금 운이 좋게 캐내디언 회사에 취업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 일단 이 회사에 취업이 되면
      LMIA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유효한 기간만큼은
      일을 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무조건 캐내디언 회사에서 일을 하려면 처음부터 LMIA가 발급이 되어야하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일단 현재 있는 워홀 워킹퍼밋으로 일을 하다가 워홀 워킹퍼밋 만료되기 3달 전 쯤 부터 LMIA 준비를 시작해서 워킹퍼밋을 신청하면 될 것 같은데..
      혹시 이런 부분을 알고 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 라고 라고오 2017.01.18 14:56 신고

      오오 오자마자 직장을 구하셨다니 멋집니다!
      워홀도 워킹퍼밋중 하나기때문에 워홀중에도 얼마든지 아무 회사에서 일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 오픈 워킹퍼밋이라고 하죠.
      반명 회사에서 LMIA를 받아 일하시게 되면 클로즈 워킹퍼밋이라고 해서 그 회사에서만 일할수 있는 워킹퍼밋상태가 됩니다.
      저도 현재 직장에서 일을 시작했을때 두달정도 워홀이 남아있어서 워홀마지막날까지 꽉꽉채워서 일하고 LMIA로 클로즈 워킹퍼밋을 받았었어용 ㅎㅎ

    • 최민지 2017.01.18 15:01 신고

      아아 네!
      이해되었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_^



(이 글에선 비자 = 워킹비자 = 워킹퍼밋 이라는 개념으로 단어를 혼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나는 비자지원을 해준다는 회사에 고용되었고, 현재 가진 워킹퍼밋을 연장하기 위해 몇가지 절차를 진행중이다.

회사에 출근한지도 거의 4주가 다 되어간다. ㅎㅎ 시간징짜 빠르다.

이젠 슬슬 회사사람들 얼굴도 익고. 하지만 여전히 영어는 힘들고 ㅠㅠ 그래도 즐거운 회사생활을 보내고 있다.

얼마전 첫월급을 받아 통장을 확인할땐 얼마나 행복하던지 ㅠㅠㅠㅠ 

근데 오늘 갑자기 뜬금없이 HR이 캐나다 와서 다른 한 일은 없는지, 영어시험 점수같은게 혹시 있는지.

있다면 담당변호사한테 알려줘야 된다며 물어보는게 아닌가... 한참전에 신청보냈는데 왜 또 물어보지?! 설마 이제 신청하는건가...으아앙대


처음 신청할때 내가 냈던 워킹퍼밋 신청 서류는


1. 재직증명서(경력자의 경우)

2. 졸업증명서(대학 이상)

3. 자기소개서(내가 고용되어야 하는 이유)

 이렇게 세개였다.


그리고 오늘 물어온 질문은

1. 캐나다에서 했던 일이 있는가? 

2. 있다면 어떤 포지션을 맡았고, 무슨일을 했고, 얼마나 했나?

 여기엔, 입사 몇달전에 4개월 정도 다운타운 식당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경력이랑은 무관하지만 혹시 몰라서 적었다.


3. 영어 시험을 본적이 있나? 있다면 점수를 알려달라.

 난 영어시험이라곤 수능이후론 본적도 공부한적도 없어서 솔직히 없다고 말했다.

 혹시 필수인가 싶어 물었더니 변호사에게 확인해보겠다고 했다.(알려진바로는 워킹비자에 영어점수는 필수가 아니라고 한다)



나는 현재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머물고 있고, 이건 5월중순 만료가 된다.

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LMIA(정부 고용허가서)를 받아서 워킹퍼밋을 신청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두달이 걸린다고 한다.

지금이 4월 초인걸 감안하면 매우 급박하고 속타는 상황 ㅠㅠ 비자끝나기 전에 못받으면 불법체류자 되는데 아오 빨리좀...

비자 신청이 진행되는 대로 종종 까먹기 전에 업데이트 해야지. 



취업 전, 면접 후, 회사에선 맥스대신 마야를 쓴다는 이야길 듣고,

마야 툴 익힐겸 시작한 빨간모자 고양이.






모델링을 하고



얼굴을 그리고



빨간모자를 어떻게 디자인 할까 고민하다가



딸기가 되어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걸로 애니메이션을 잡아볼까 생각중....


근데 색이 너무 원색이어서 그런지 엄청 깨지네...ㅠ









2차면접 막바지에 면접관이 주말쯤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면접본게 수요일쯤이었다)

근데 그게 이번주 주말인지 다음주 주말인지 제대로 듣지를 못해서,

이번주인가? 다음주인가? 정말 정신줄을 놓은채로(회사에서 새로 쓰게 될 툴을 끄적거리며) 합격메일만 오매불망 기다렸다.


다음주 화요일쯤, 회사로부터 메일이 한통 왔다.

제목을 해석하면 "취업절차를 진행하자"라는 메일!!!

'와, 나 진짜 붙었구나' 싶은 생각과, '합격하셨습니다도 아니고 메일 제목이 이게뭐지?' 싶은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메일 내용은, 현재 가지고 있는 비자, 여권, 그리고 SIN(Social Insurance Number : 우리나라 주민번호같은것)의 카피본을 보내달라는 것.

내용 어디에도 "님 합격했음 ㅇㅇ" 이런 문구가 없었다!

뭐지? 뭐지??? 싶었지만 일단 보내달라는 서류들은 다 보내줬다.

근데 아무래도 궁금해서 다시 추가로 

"나 여기 붙은거 맞음??" 이렇게 보냈더니, 답변 메일이

"아니 아직 검토중이야 담주중에 알려줄게"

"???!?!?(동공지진)"


나중에 찾아보니 합격하기 전에 개인정보를 달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하는데, 암튼 난 그랬다.

아마 내가 가진 비자를 확인하고 불법체류자는 아닌건지 이중체크 하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또 요상꾸리한 메일을 한통 받은걸로 한주를 또 더 기다렸다.


그리고 사실 이쯤되니, 난 거의 붙을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왜냐면 정말 면접관 반응이 너무너무 좋았던것 ㅠㅠ 사실 1편 막바지에서도 말했지만,

얘내들은 그냥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기때문에 믿으면 안되는데... 사람 마음이 좋은 결과를 무심코 바라게 되는건지

만약에 합격하게 되면, 10개월 가까이 떠나있었던 한국에 잠깐 들렀다 와야겠다는 굳은 결심(?)도 했더랬다 ㅋㅋ(물론 티켓을 미리 사진 않음..)

일을 시작하게되면, 아무래도 시간여건이 맞지않아 한국가기가 애매해질 것 같아서....


그래서 인사팀에 메일을 보내서, 혹시 내가 붙게된다면 한국에 다녀오고 싶은데, 언제부터 일하게 될지 예정을 미리 말해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ㄷㄷ 겁도없음)

물어본게 아마 저 여권등의 서류보낼때 즈음이었을까.... 

답장은 하루쯤 후에, 만약 합격하면 3주쯤 후부터 일하게 될것이라고, 못잡아도 2주정도는 한국에 들렀다 올 수 있을거란 대답을 받았다.

(합격발표 받기도 전에 첫출근 날짜부터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더더욱 합격의 확신을 불태웠다.


그리고 그 다음주가 되어, 드디어 합격메일을 받았다.


합격메일에는 내가 사인해서 다시 보내야 할 핸드북과 잡오퍼레터(Job offer letter : 일종의 계약제안서?) PDF가 들어있어서 

곧바로 컴퓨터에서 답장을 보냈다.


보내고 나니까 뭔가 얼떨떨했다.

뭐지? 이 폭풍같았던 한달은 뭐지?

나 정말 붙은거야? 헐? 헐헐헐헐허러러허러ㅓㄹ허렇?


일단 지인들에게 자랑타임(ㅋㅋㅋㅋㅋ)을 가지고 나서, 남친의 도움으로 핸드북과 오퍼레터를 꼼꼼히 읽었다.

핸드북은 일종의 매뉴얼같은거였는데, 

회사에 올땐 깔끔하게 입고올것 이라던가, 냄새나지 말것 이라던가, 성차별적인 발언하지 말것 같은 매너적인것부터,

휴가에 관한 규정이나, 아, 의외로 이 회사는 예전에 내가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랑 휴가제도가 매우 흡사했따. 막 한달씩 쉬는 회사도 있다길래 기대했는데(시무룩)

법적인 내용등등이 적혀있었고,

오퍼레터에는 회사에서 나에게 지원해줄것들, 예를들면 연봉이나 복지(여기선 베네핏이라 부른다)들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3일후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을 끊어 한국으로!!!(급하게 끊어 겁나 비쌌음 ㅠㅠㅠㅠ)

예전 회사사람들도 만나고, 트위터 사람들도 만나고, 부모님도 뵙고.

그리고 그동안 골머리를 썩혀왔던 어금니도 뽑아버리고!!

하...정말 치아는 꼭 한국에서 해결 보고 와야함 ㅠㅠ 캐나다와서 진통제를 먹으면 버텨냈던 하루하루들이여 ㅠㅠㅠ

암튼 속시원히 뽑아버리고, 부모님 집에서 머무는 동안 거의 죽만 먹었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쿠ㅠㅠㅠㅠ


그리고 출근 3일전 캐나다로 복귀해서 간단히 추스린다음

3월 14일. 드디어 첫 출근을 했다.



난 솔직히, 내가 합격한건 내 실력보단 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구지비 이걸 적는건, 일단 모든걸 떠나서 이순간을 기억하고 싶기 때문이고,

혹여나 이 채용되는 과정중에서 궁금한게 있을 사람이 있다면 읽고 조금 궁금한게 해결되면 좋을것 같단 생각도 있다.

이 글에서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괜찮으니!!


급마무리!






  1. 도킨샤 2016.03.26 21:30

    후기 잘읽었어요!!! 읽는데 중간중간 제가 다 심장이 떨리네요 ㅋㅋㅋㅋ 일 잘 진행되셔서 정말 다행이고 즐거운 회사생활 되시기를 바래요!!! 나중에 만약 제가 캐나다 가게 될 일이 생기면 꼭 뵈어요 ><

    • 라고 라고오 2016.03.26 21:50 신고

      히히 감사해용><!! 진짜 진행하는동안 간떨려서 암것도 못한...헤헿 앞으로 회사생활도 걱정이지만 잘되겠지여!!! 캐나다서부 오시면 꼭 연락주세여!!

  2. 백구군 2016.07.26 20:47

    글 잘읽었습니다. 일어나서 문득 해외 취업이 궁금해서 찾아보다 들었는데 흥미진진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지금도 잘 다니고 계신가요??

    • 라고 라고오 2016.07.26 20:48 신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넵 여전히 잘 다니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회사이야기도 쓰고싶네요 ㅋㅋ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 지 모르겠다.

면접봐서 게임회사에 합격한 이야기? 아니면 그 전에 준비한 이야기?

캐나다에 왔던 날부터 시작해야할까? 아니면 한국에서부터 시작해야할까.

어쨌든 나는 캐나다 서부끝 시간으로 23일 저녁 5시에 캐나다에 위치한 게임회사로부터 (비자지원을 포함한)최종합격 통지서와 오퍼레터를 받았다.


---

나는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왔고, 이미 한국에서 3년 10개월의 게임회사 경력이 있는 상태였다.

준비할때는 북미취업가이드북(링크)을 보며, 나도 북비취업 할수있을꺼야! 라는 자신감만용을 가지고,

외국이다!!! 이러면서 출국 했는데....(철없음...)

막상와서는 처음 예산은 (노느라)다 썼지, 게임회사들은 면접조차 보지못했지, 월세를 벌기위해 홀서빙 알바를 하다가 영어못한다고 잘리고...

간신히 주방보조 아르바이트를 잡아서, 매일매일 전엔 잘 하지도 않던 주방일을 하며 하루에 10시간씩 서서 일했다.


다행이도 사는곳에 전부터 알던사람이 있어 마음기댈 곳은 있었지만, 

정말 내가 무엇때문에 여기에 왔는지,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철이 없었는지에 대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내가 가진 경험과 경력을 북미에서 이어갈 수 있게 시도해보자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고 계속 꾸준히 이력서를 넣고

남는시간엔 (주로 놀았지만) 게임쪽 작업도 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편한것만 좋아하고 게으르고 나태한 인간이었다.(지금도 그렇다)

작업을 시작하면 마무리 짓는게 없었다.

예전에 폴리카운트(링크) 라는 사이트에서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리던 먼슬리챌린지(Monthly Challenge)가 있었는데,

매달마다 원화를 한두장씩 선정해서 그걸 작업해서 사이트에 올리고 유저들끼리 피드백을 해주곤 했었다.

나는 그걸 이용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고 꽤 많은 진척도 있었다.

근데 내가 정말 게으르다는게, 난 한달안에 어떤 챌린지도 끝내지 못했다.

시작한건 많은데 하나도 마무리짓지 못하고, 

얼마전 그 챌린지를 이끌어나가던 유저가 마감을 선언해서 더이상 그 챌린지는 없어졌다.

(혹시 다른 유저가 이어서 하고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잘 모르겠다.)


그렇게 반년 가까이를 공부도, 포폴도 아닌 삽질만 하며 보내다 

결국 남자친구의 조언(혹은 협박 ㅋㅋ - 넌 그렇게 해선 절대 완성 못해..같은...)으로, 

방향을 돌려 혼자 작은 게임을 두개 만들었다. (이건 차후에 자세히 이야기 하겠음)

개발하면서 페북에 유니티 개발자 그룹이나 

인디게임 개발자 그룹같은곳을 찾아서 구경도하고 막힐땐 물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최근 몇달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지난 1월 4일 즈음이었던것 같다.

유니티 개발자 그룹에서 글로벌 게임잼 신청을 10일까지 받는다는 글을 보았다. 뭔가 재미있을것 같았다!

게임잼이란, 전세계 사람들이 한가지 주제로 동시에(는 아니고 각자 타임존에 맞춰) 2박3일동안 한 장소에 모여 게임을 개발하는 이벤트다.

사는곳 근처에 열리는곳이 있나 위치를 찾아보니 별로 멀지않은 곳에서 신청을 받고있었다. 바로 신청하고 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다.


행사가 열리기 1주 전쯤 이었을까? 메일이 한통 왔다. 게임잼 시작전날 술파티가 있으니 참가하라는.

후원 회사들이 있어서 입장도 무료고(하지만 술은 사먹어야했지!)해서 이것도 "재미있겠다!" 이러면서 참가신청을 했다.


이 근래에는 다니던 알바도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아무데도 안나가고 혼자 개발만 하던때 였었기에, 정말 사람들이 만나고 싶기도 했었고...


술파티는 막상 가보니 어중간한 크기 펍 2층을 빌려서, 좁은 공간에 정말 엄청 시끄럽고 사람도 많았다.(50~70명 정도)

반쯤은 게임잼에 참가하는 사람들, 반쯤은 게임잼과 술파티를 지원하는 회사들에서 나온 사람들이었다.

처음엔 왜 회사사람들이 여기에 나오나 했는데, 리쿠르팅(채용)을 목적으로 왔다고 하더라.

(처음엔 좀 놀랬다. 이런데 오는 사람중에 쓸만한 사람들이 많단말야?)


그리고 나도 거기서 지금 내가 합격하게 된 회사 사람들을 만났다.


술집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아직은 영어가 좀 짧은데다가 장소가 미친듯이 시끄러워서 (안그래도 못알아듣는데 더 안들림) 

고래고래 "쏘리!!!"를 연발하면서 이야기 하긴 했지만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선 (자리가 자리이니 만큼)처음 만나면 반갑다는 인삿말 다음에 주로 "넌 뭐하는 사람이야?(어떤일을 하니?)"를 물어보더라.

내가 할수 있는 말이라곤, 백수라던가, 직장을 찾고있다던가, 이런 이야기 뿐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내 포지션을 물어보더니 자기네 회사에 지금 그 자리가 비어있어서 사람을 찾고있다는 이야길 하는게 아닌가?!

나름 놀라서 그러면 꼭 지원해보겠다고 했더니 명함도 받았었다.


나는 캐나다에 처음에 올때부터, 아니 오기전부터 꾸준히 게임회사에 보낸 이력서가 수 십장(백개 넘을수도)이 된다.

그중에 반은 그나마 서류탈락이라며 메일이라도 받았고, 나머진 무응답. 딱 한군데 면접까지 갔었지만 금새 탈락했다.

지금 캐나다 온지 10개월정도가 되어가는데, 난 정말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거의 이쪽취업을 포기한 상태였다.

이번에도 여전히 떨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파티 후 집에 귀가해서 거의 포기한 상태로 이력서를 넣었다.

(오죽했으면 이력서도 따로 안쓰고 자기소개서도 안쓰고 그냥 링크드인(이력서 사이트)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버튼이 있길래 그거눌러서 신청했다.)

그리고 푹 자고 게임잼에 나갔다.


게임잼은 오후 서너시쯤 문을 열었고, 나도 그쯤 도착했다.

팀이 만들어지고 주제가 발표되기 전까진 할일이 없어 공용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으로 웹서핑을 하고있었는데 

헉; 어제 지원한 회사에서 메일이 왔다!!!!!!

근데 내가 근래에 쓰는 계정이 아니라 예전에 쓰던 계정으로 와있는게 아닌가. 

그 이유가 뭐였냐면

내가 링크드인 지원을 했을때 이게 정말 링크드인 이름 정보만 간 모양.

회사쪽은 링크를 타고가서 살펴보는데, 포폴은 그림이니까 대충보니 마음에 드는데

링크드인엔 연락처도 없고, 죄다 한글이고(사실 영어페이지가 있지만 한글이 기본페이지라....)해서 

링크드인 기본 기능중에 계정으로 메세지 보내기가 있는데, 그걸로 나에게 메세지를 보내니까 그게 내가 전에 설정해둔 메일로 날아온것.


그리고 결론은 나한테 정말 너 지원하고싶으면 다시 이력서랑 포폴을 보내달라는 이야기였다. 

(메일 머리에 이 메일주소가 제발 작동하길 바란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깜짝놀라서, 바로 예전에 적어둔 이력서를 수정해서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이 때 사실 좀 많이 놀랬다.

내 포폴이 마음에 든다고 여기와서 처음 와서 들은 이야기였고(내 마음에도 안드는데 누구마음에 들겠냐 생각도 했고) 

그걸로 간절해 보일정도의 메일을 보내오다니... 이거 끝까지 붙을 가능성있어 보이는데?! 싶어서 내심 기대를 했더랬다.


그리고 게임잼을 마치고 집으로 오고 몇일이 채 지나지 않아 1차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 기분은 우오오오오오 드디어 제대로 된 게임회사 면접을 보러가는구나?! 하는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했다.

면접 일정도 바로 그 다음주였던가로 제법 가까운 시일에 잡혀서, 혹시 이분들이 급한게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더해졌다.


면접은, 회사 방문 후 회의실로 안내받아 거기에서 아트쪽의 두명의 면접관들과 챙겨간 포트폴리오들을 보며 간단한 대화를 했다.

주로 전 회사 작업이나 전 회사 경험 관련된 이야기였고, 요새 좋아하는 게임 이라던가, 최근 혼자 만들어서 마켓에 냈던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사족이지만 현재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게임이 엘오엘이라고 했더니 정말정말 놀라는 눈치같았다.

면접 안내 메일에는 면접시간을 한두시간정도 예상하고 오라고 했었는데, 

내가 영어가 부족하다보니 수다떠는게 힘들어서 30분만에 끝나버렸고, 면접관들이 약간 곤란해 하는것 같았다.

뭐랄까... 할 이야기는 다 한거같은데 시간이 이것밖에 안지났어?! 같은.

그래도 좋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마무리짓고, 스튜디오 한바퀴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1차면접을 보고 하루인가 이틀인가가 지나고 바로 다음주 2차면접 일정이 잡혔다. 

정말 나 붙나? 붙는거야? 그런거야?! 하는 기대심에 마음도 붕 떠버리고, 전에 만든 퍼즐게임 후속으로 개발하던게 있었는데 진도가 나가질 않더라.

그렇게 어영부영 한 주를 보내고 2차 면접을 갔다.


1차면접이 기술면접이었다면 2차면접은 (회사 왈)성격이 모나지는 않는지 회사에는 잘 적응할 사람인지를 보는 면접이었다.(인성면접이라 할까?)

처음으로 들어오신 두분은 1차면접때 만났던 시니어 아티스트와, 이번에 처음 보는 테크니컬 아티스트였다.

주로 했던 이야기는 전에 했던 일들, 전회사 이야기, 왜 게임업계에 들어왔냐 등 해서 거의 1차때랑 비슷했고.

TA가 끼어서인지 프로그래밍을 좋아한다는 이야길 들었다고(이력서에 플밍관련이 적혀있다)해서 그쪽 관련 이야기를 조금 하고

그리고 저번에 보여줬던 혼자 퍼블리싱한 게임들을 보여주니 TA가 정말 무지 좋아했다.


잠시후 그 두명이 나가고 다른 두명이 또 들어왔다.

이번에들어온 사람은, 바이스 프레지던트(인사과 팀장정도?)랑 스튜디오 총괄.

주로 들어와서 했던 질문들이 이전하곤 사뭇 달랐는데,

왜 우리회사를 선택했느냐 라던가, 앞으로 5년의 계획을 순차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겠느냐 라던가, 

팀이 작아서 여러사람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개발을 진항하게 되는데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느냐 같은 류였다.

이 회사는 나름 유명한 회사였기때문에, 나는 여기서 일하게 된다면 내 자신이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었고, 

미래의 계획도 TA를 목표로 하고있어서 그에 관련된것들을 준비할것이라고 말했더니 굉장히 반기듯? 놀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난 (언어만 편하다면)정말 게임개발에 참여하며 소통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부분은 문제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론 비자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이 부분은 아직도 조금 후회같은게 남는다.

면접관이 말이 조금 빨랐던 관계로 내가 100퍼센트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예스"하고 넘어간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은 일단 첫출근하면 다시 이야기 해봐야 할 듯 하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선 아무 문제가 없긴 했었지만 그래도 이런이야기는 잘 들어두도록 합시다 ㄷㄷ)


그렇게 2차 면접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전철을 타고 들어가는데, 아 이번엔 정말 붙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더라.

근데 또 캐나다 사람들은 정말 예의가 바르기땜시.. 속단할수는 없고, 그냥 마음만 붕 뜬채로 마지막 최종 합격만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1. 김보름 2016.05.23 01:51

    저는 게임 게임배경 모델러입니다 3년동안 한국에서 회사를 다녔고 지금

    워킹홀리데이 인비가 나와서 준비하고있는데 ㅠㅠ!!!

    엉엉 저도 캐나다 게임회사로 취직하고 싶어요!!

    물어볼게 많을꺼같은데 혹시 카톡 으로 여쭤봐도 될까요 !!!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혹시 카톡을 하신다면 qhfma01 으로 카톡 보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거같아요!

https://vimeo.com/105294604

(출처는 비메오에서)


맥스에서는 보통 freeze 기능으로 통하는 오브젝트 얼리기는 

마우스로 선택은 안되지만 그림은 그대로 나와야 하는데, 

마야 도움말에서 알려주는 [Template]는 아예 화면에서 오브젝트를 와이어만 남기고 지워버립니다.

원화를 밑에 깔고 모델링을 하거나 할때 이미지 플레인이 선택되지 않게 하려하다보니

다른 방법을 좀 알아봤는데, 사람들이 제일 추천하는게 레이어를 사용하는 방법과,(설명은 여기로 - http://goo.gl/tUiUkD)

오브젝트 속성을 바꿔주는것이 있습니다. 후자가 제가 사용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오브젝트가 많으면 레이어가 더 편할것 같긴 해요)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첫번째로.

앞으로 선택되지 않게 만들 오브젝트를 선택합니다.







두번째로.

Attribute Editor에 들어갑니다.

Enable Overrides를 선택한 다음

Display Type을 Reference로 바꿔줍니다.








이제 그 오브젝트는 선택되지 않습니다.

속성을 적용하자마자 선택이 풀리는게 아니라, 다른 오브젝트나 백그라운드를 클릭하고 다시 선택해보면 활성화 되지 않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후에 이 오브젝트를 다시 선택하고 싶으시면 Windows - Outliner에 들어가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


요새 마야를 새로 배우는데, 맥스에선 익숙한 기능들이 여기선 낮설기만 하네요 ㅋㅋ

혹시 더 나은방법이나 틀린게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1. 캄2 2017.11.06 09:32 신고

    안녕하세용 마야 배우는 학생입니다 ㅠㅠ
    아웃라이너에서 선택하지않고 다시 뷰포트상에서 바로 누르고싶은데
    어트리뷰트 에디터 오버라이드에서 체크해제나 노멀로 바꿔도 이게 변하질 않네용 ㅠㅠ
    원상태로 복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버텍스 3권이 지난달 출간되었습니다.

웹으로만 배포되는 거의무료(왜 거의 인지는 밑에 설명해놓았습니다) 무크지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쪽 분야에선 최고수준 퀄리티지 않나 싶습니다.


출퇴근하면서 전철에서 읽다가 제가 정말 재미있게 했었던 “Ori and the Blind Forest” 라는 게임이 눈에 띄어서 

자세히 읽어보니 내용이 좋고 글도 짧아서(ㅋㅋ) 번역해보았습니다. 

내용은 기초 캐릭터 모델링 방법입니다.


번역본 다운로드 --------

Silhouette Modelling.pdf


------------------


풀버전은 http://artbypapercut.com/ 여기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원하는 가격만큼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인데, 가격에 0 이라고 적어도 다운로드가 가능하기때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운받아서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물론 적당한 가격을 주고 구입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따로 원작자에게 라이센스를 받은것도 아니고, 시중에 돌아다니는 pdf편집 파일을 사용했더니 위쪽에 워터마크가 붙었네요.

다음번엔 그냥 포토샵에서 편집하는게 더 낫겠단 생각도 듭니다 =ㅂ=ㅋㅋ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나머지도 진행해볼게요~


영어가 아직은 짧아서 다시 읽어보니 이상한 부분이 많네요ㅋㅋ.. 

읽을만 하셨으면 댓글이나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역 오타 지적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D







뷰어빨.

조명빨, 사진빨 할때 '빨'을 어떻게 영어로 적어야 할 지 모르겠다 =ㅂ=ㅋㅋ




내일 또 일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다.

그래픽 작업하고 싶은데 솔직히 일하고 집에오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한다.

영어공부는 이미 옛날이야기.

하루종일 칼질하고 수십번씩 손을 씻으니 타블렛 펜을 잡으려고 손만 오므려도 통증이생긴다.

한두달 하면 나아지겠지 한것도 벌써 석달이 넘었는데, 여전히 일하고오면 좀비처럼 걸어다닌다.

귀국하기전엔 뭔가 해보고싶은데... 답답한 마음에 친구들이랑 엄마한테 징징댔다.

그런데 사실 그들이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돈을 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좋은 일자리를 구해준다거나 혹은 그외의 해답을 줄 수 있을리가 없다.

그냥 이건 내 문제인거다.

내가 굳이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여기까지 와서

좋지도 않은 실력에 회사 구해본다고 객기 부리고 있는거니까.

하루 이틀 지날수록 비자만료일은 다가오고 

그 전에 뭔가 하지 못하면 난 그냥 이런 중노동만 하다가 귀국하는 꼴이 될꺼다.

그건 싫어.

오늘은 몇시간이나 작업했을까?

순수 시간으로 서너시간을 될려나... 온통 잡생각 잡행동.

사실 나에겐 (일하느라 소비되는)시간이 문제되는게 아니라

뭔가 좀더 근본적인 성격적인 문제가 있는거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캐나다에서 이 성격을 고치고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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