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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해외생활)

이직합니다 (2) - 면접과 합격 그리고 퇴사 0. 이직후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현재는 유럽에 출장을 왔다.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사는 고속열차에서 잠시 짬이나서 마저 이어 써보는 이직 후기. 1. 1차/2차 전화면접후에 회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능만 하다면 이 회사로 이직해야겠다는 뭔가 결심같은게 섰다. 면접이 끝나고 받은 피드백이랄까 회사측에서의 반응(곧바도 다음 면접 희망날짜를 묻는다던지)이 너무 좋기도 했고, 나도 본격적으로 다음 면접 준비를 시작했다.사실 면접 준비랄까 거창하게 준비한건 없었는데, 이때까지 쭉 배경아티스트 혹은 3D아티스트로 일했던지라 포트폴리오만 보여주면 됐는데, 이제부턴 TA로 일을 하는거라 내가 했던 일들을 말로 정리해야했다. 예를들어 이 전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최적화를 했으며,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어떻.. 더보기
이직합니다 (1) - 캐나다 게임회사 이직. 왜? 어떻게? 0.간만에 생각나서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캐나다 게임회사로 검색해서 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다.책임감 없는 주인장은 바쁜 일상에 블로그의 존재 자체를 잊고 살았는데.. 진작 광고부터 붙일껄(음?) 다 잊고 있던 블로그에 갑자기 돌아온 이유는 큰 뉴스가 생겨서 인데, 제목에서 이미 다들 아셨겠지만..... "저 이직해요!"밴쿠버에 온게 15년도 중순, 여기서 직장을 잡은게 16년도 초. 그리고 올해에는 정말 불가능할것만 같았던 이직까지 한다.회사 이름을 밝힐수는 없지만, 더 까먹기 전에 정리해 둘 필요가 있을것 같아서, 그리고, 그러기엔 블로그가 최적일것 같아서 지금부터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한다.결론을 알고 시작하는 이야기라 그닥 재미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간단한 경험 공유의 차원으로 .. 더보기
일기스러운 근황이야기(9월과 10월초) 좀더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쓰고싶었는데, 막상 쓰려고하니 뭘써야하는건가 고민되고, 고민하다보면 그냥 지나쳐버리기 일쑤라서 뭐라도 적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써보는 근황(일기)이야기 ㅎㅎ 9월 초엔 지갑을 잃어버려서, 교통카드 신용카드 신분증등을 새로 발급 받았었고.ㅠㅠ 스티븐 유니버스라는 애니메이션을 영어공부겸 새로 보고있는데 무척이나 재미있어서 시즌 3까지 보고 또보고 있다. 9월의 밴쿠버의 날씨는 정말 대부분 완벽 그 자체여서 너무행복하게 보냈는데, 막상 밖으로는 많이 안돌아다녀서(원래 집순이임 ㅠㅠ) 이 계절이 지나가는게 무척 아쉽기도 하다. 이젠 정말 눈에띄게 낮이 줄어들고 있다. 가끔 6시 반쯤 퇴근하면 노을마저도 저물어서 어둑한 하늘을 볼 수 있다. 지지난달에 시작한 영어공부는 꾸준히 계속 하고 있는.. 더보기
영어공부-영작(2)-대학교수님께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Asking a recommendation letter) 두번째 올려보는 영작입니당 :)이번 영작의 주제는 새로운 직장의 면접을 보기위해 이전에 다니던 대학교수님께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하는 메일입니다.이번것도 튜터쌤한테 엄청 많이 지적당하면서 고쳤습니다 ㅋㅋ 제가 이번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맞을수 있을지 매일매주 걱정스러운 나날들이지만(ㅜㅜ) 힘내는 수밖에요!! --------------------------------------Dear professor Song, Greetings, This is Selene Park from your last computer science class. I was the only Asian in that class. Also I got the highest score in the final term project. Aft.. 더보기
영어공부-영작(1)-이케아에 환불 요청 메일을 보내보자(Ikea refund claim mail) 몇달 전부터 셀핍(CELPIP)을 위한 튜터를 받고있습니다. (캐나다 영주권을 따려면 영어점수가 필요하니까요 ㅎㅎ)셀핍은 보통 쓰기, 말하기, 읽기, 듣기 요런 4가지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제가 오늘 올릴껀 쓰기 파트 연습입니다.보통 글을 쓰고 구글에 공유하면 첨삭을 해주시는데 이건 첨삭 후 입니다 :)연말 시험을 목표로 하고있어서 아직 몇달 남았지만 꾸준히 해서 원하는 점수 나오면 좋겠네요 ㅠㅠ Dear IKEA customer service center, I bought My kitchen storage at IKEA last month. I have some problem with that. Because its paint smell still doesn’t disappear. I have no i.. 더보기
밴쿠버에서 이사하기(2) - 이사방법, 주소지 이전, 전기신청 안녕하세요최근엔 회사일도 제법 바빠지고, 영어 공부하느라 바쁜것도 있어서 블로그를 또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ㅎㅎ;;꾸준히 올려야 블로스 조회수도 많이 오를텐데 말이죠 ㅋㅋ 어쨋든 2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이사방법! 이번에는 이사갈 집이 정해지고,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이사하는 이야기인데요.사실 제가 살짝 빼먹은게, 집 계약하는 이야기에요.밴쿠버의 대부분의 렌트는 매달 1일부터 시작되는게 일반적이고, 그래서 보통은 그 전달, 혹은 전전달에 집을 찾아 계약합니다.집에서 나갈때는 적어도 2주 전에는 알려줘야 하고, 보통 계약할때 최소 머물러야 하는 기간같은것들이 정해집니다.그래서 예를들어 10월 1일에 입주를 해야한다면, 늦어도 9월 초에는 집을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계약단계까지 가면 몇가지 준.. 더보기
밴쿠버에서 이사하기(1) - 집을 알아보던 때, 밴쿠버 렌트시세, 렌트 정보사이트 후우아 시간 진짜 빠르네요.밴쿠버에 온지는 1년 3개월이 넘었고,회사 입사한지도 이제 5개월이 다 되어갑니다ㅎㅎ 원하는 직장을 얻고, 안정적인 수입이 생기고 나니 집을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에 살던곳은 룸쉐어였다보니 개인사생활(?)을 위해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집을 알아볼때 조건은 네가지 정도였는데1. 싸야 할 것!2. 전철역에서 가까워야 한다.3. 직장에서 가까울수록 좋다.4. 기존에 살던 동네면 좋겠다. 1번 싸야할 것 의 경우는... 사실, 이 광역 밴쿠버의 집값은 정말정말 비쌉니다.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밸리에 비할정도까진 아니지만, 10평 방 한개 아파트 월세가 보통 1000불(90만원)정도가 나갑니다.그리고 다운타운으로 가까워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지죠 ㅠㅠ 밴쿠버 랜트가 어느정도 .. 더보기
드디어 새 캐나다 워킹퍼밋을 받았습니다. 이 전 글에 이어서... 4월 25일 월욜한동안 연락이 없던 울회사 변호사님께서 드디어 LMIA신청을, 그것도 10일짜리 익스프레스로 집어넣으셨다는 연락을 받았당!!!(보통은 2달이 걸리는데, 어케한건진 모르겠지만 이 직업이 그래도 전문직종이라 10일짜리로 신청해주셨나봐요 ㅠㅠ)그리고 이 날로부터 내 비자는 딱 18일이 남은 상태. 이 소식을 전해주던 울 회사 HR은 막,우리회사 암데나 있는 작은 레스토랑같은데 아니라고, 우린 그중에서도 엄청난 지원받고 있는 팀이고 걱정하지 말고 우리 변호사는 짱짱맨이고 블라블라...이러면서 나를 안심시켜 주었지만 여전히 나는 보름정도 남은 내 비자를 걱정하며 덜덜떨었다 ㅠㅠ그래도 일단 신청이 잘 들어갔다고 하니 열흘 기다리면 어찌되든 LMIA는 나오는것! 일단은 진척상.. 더보기
캐나다 워킹퍼밋 신청중 (이 글에선 비자 = 워킹비자 = 워킹퍼밋 이라는 개념으로 단어를 혼재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나는 비자지원을 해준다는 회사에 고용되었고, 현재 가진 워킹퍼밋을 연장하기 위해 몇가지 절차를 진행중이다.회사에 출근한지도 거의 4주가 다 되어간다. ㅎㅎ 시간징짜 빠르다.이젠 슬슬 회사사람들 얼굴도 익고. 하지만 여전히 영어는 힘들고 ㅠㅠ 그래도 즐거운 회사생활을 보내고 있다.얼마전 첫월급을 받아 통장을 확인할땐 얼마나 행복하던지 ㅠㅠㅠㅠ 근데 오늘 갑자기 뜬금없이 HR이 캐나다 와서 다른 한 일은 없는지, 영어시험 점수같은게 혹시 있는지.있다면 담당변호사한테 알려줘야 된다며 물어보는게 아닌가... 한참전에 신청보냈는데 왜 또 물어보지?! 설마 이제 신청하는건가...으아앙대 처음 신청할때 내가 냈던 .. 더보기
캐나다 게임회사 합격 후기(2) 2차면접 막바지에 면접관이 주말쯤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면접본게 수요일쯤이었다)근데 그게 이번주 주말인지 다음주 주말인지 제대로 듣지를 못해서,이번주인가? 다음주인가? 정말 정신줄을 놓은채로(회사에서 새로 쓰게 될 툴을 끄적거리며) 합격메일만 오매불망 기다렸다. 다음주 화요일쯤, 회사로부터 메일이 한통 왔다.제목을 해석하면 "취업절차를 진행하자"라는 메일!!!'와, 나 진짜 붙었구나' 싶은 생각과, '합격하셨습니다도 아니고 메일 제목이 이게뭐지?' 싶은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메일 내용은, 현재 가지고 있는 비자, 여권, 그리고 SIN(Social Insurance Number : 우리나라 주민번호같은것)의 카피본을 보내달라는 것.내용 어디에도 "님 합격했음 ㅇㅇ" 이런 문구가 없었다!뭐지? 뭐지???.. 더보기